국가정보원은 2010년부터 국내에서 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7명이 출국 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사례가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테러 위기 상황 대처를 주제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이 전했다.

이철우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도 누누히 말하지만 IS 등 테러관련 인물 51명이 추방됐고, 근로자로 활동했던 외국인 7명이 IS에 가담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 같은 사례로 봤을 때 무슬림 관련 국가에서 (국내로) 온 사람이 57만명 정도 이고 대한민국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테러방지법이 없다는 핑계만 댈 수 없으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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