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셀프주유소에서 경유가 ℓ당 1000원 이하로 떨어진 997원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산유국 등 신흥국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우리나라의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br>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 서부텍사스산원유 3.9% 하락 ‘금값은 급등’

‘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

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 소식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3일 연속 하락한 것.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원유부 장관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다. 유가는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을 내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3.9% 하락한 배럴당 29.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3.52% 빠진 배럴당 32.86달러를 기록했다.

공급 과잉 우려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6일 이란의 비잔 잔가네 원유부 장관은 SHA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제재 이후 떨어졌던 시장 점유율을 모두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의 토탈에 하루 평균 16만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 가격은 3.5% 상승한 온스당 1197.90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6월 이후 최고가다.

사진=서울신문DB(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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