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우종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 보도에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조우종은 지난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 쇼 오락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이 제가 2년 안에 프리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지만 나는 프리를 안 하겠다”고 못 박았다.
조우종은 이어 “전현무, 한석준 아나운서 다 나갔는데 저는 끝까지 남아 KBS 사장이 되겠다. 그래서 여기 앞에 앉아있는 여러분을 쥐락펴락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12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관계자를 인용해 “KBS 간판 아나운서인 조우종이 프리 선언을 눈앞에 뒀다. 프리 선언 이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전속 계약에 대해 최종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날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 생방송에서 프리 선언 기사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조우종은 “내가 프리를 선언한다는 기사가 났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러가지로 방송을 하고 있으니 제의가 온건 사실이지만 본격적으로 논할 단계도 아니다”라며 “제의를 받고 이곳 저곳에서 연락이 온건 사실이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 나도 인간이라 고민은 하고 있지만 확정된 건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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