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향년, 황당 자막실수 ‘일본 군가 삽입+주민번호 유출’ 과거 방송사고 보니

‘진짜 사나이 향년’

MBC ‘진짜 사나이’ 측이 황당한 ‘향년’ 자막 실수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과거 ‘진짜 사나이’ 방송 사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4에서는 김성은·김영희·공현주·이채영·차오루·전효성·나나·다현 등 8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국군 의무학교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제가 된 부분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다현이 교육생 신상명세서를 쓰는 장면에서 발생했다. 제작진이 다현이 ‘여군 특집사상 최연소 지원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1998년생! 향년 19세!’라는 자막을 넣은 것이다.

향년(享年)은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말하는 단어이다. ‘향년 ~세의 나이로 사망’과 같은 경우에 쓰인다. 제작진은 스무살을 전후한 여성의 나이를 뜻하는 ‘방년‘(芳年)을 잘못 사용했던 것이다.

이에 ‘진짜사나이’ 김민종 PD는 22일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연출자로서 꼼꼼히 체크를 못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막을 제작하던 스태프가 ‘방년’을 잠시 헷갈려 ‘향년’으로 잘못 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PD는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진짜사나이’는 과거에도 잦은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15년 11월 29일 오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2’에서는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일본 군함행진곡이 흘러나왔다. 여군특집 3기 방송에서는 남자 교관의 엉덩이를 ‘화난 엉덩이’라고 묘사하며 웃음거리로 삼아 성추행 논란이 일었고, 11월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에서는 이이경이 훈련불참 경위서를 쓰는 상황에서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되기도 했다.

사진=MBC ‘진짜사나이’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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