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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차기작,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 역… 실제 역사보니 ‘비운의 천재군주’

‘박보검 차기작’

배우 박보검 차기작이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정해진 가운데, 그가 맡게 될 ‘효명세자’라는 인물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효명세자’는 역사 속에서 대리청정을 하면서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정의 영향력을 회복하려고 노력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다.

효명세자의 아버지 순조는 11살에 왕이 됐고 즉위 동시에 영조의 두 번째 왕비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했다. 12살 때부터 직접 정치를 했지만, 순조는 장인 김조순 등 외가 인물들의 권력에 세도정치가 자리 잡게 되고, 적극적인 권한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효명세자는 세도정치를 억제하고 왕정의 영향력을 회복하려고 노력했지만, 21세의 이른 나이로 죽음에 이르러 그 뜻을 펼치지 못했다.

‘효명(孝明)’이라는 이름대로 효명세자는 효성스럽고 명민했고, 문학·예술적 능력이 뛰어났던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효명세자는 여러 문집을 남겼고 큰 궁중 행사를 직접 관장하면서 상당수의 악장과 가사를 만들었다.

한편, 박보검의 차기작 ‘구르미 그린 달빛’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다.

사진=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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