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 파일럿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가 정규 편성돼 가수 성시경과 개그맨 유세윤을 진행자로 확정했다.

‘듀엣가요제’는 가수와 일반인 노래 실력자들이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포맷의 음악 예능이다.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일반인들의 프로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음원 출시를 요청하는 여론이 일었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격려하는 가수 파트너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평이 나온 바 있다.

‘듀엣가요제’는 지난 추석 때 7% 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8일 방송은 시청률이 보다 상승한 9.8%를 기록(닐슨코리아 기준), 설당일 방송된 파일럿 예능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정규 편성을 확정한 ‘듀엣가요제’는 MC로 성시경 유세윤을 발탁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예능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등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성시경 유세윤이 ‘듀엣가요제’에서도 찰떡궁합을 과시할 예정. ‘듀엣가요제’가 ‘복면가왕’에 이어 새로운 음악 예능의 명맥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 (성시경 유세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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