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이 출연자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인터넷 방송 BJ 우앙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개인방송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딸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사연이 기획 의도였다. 하지만 방송 후 BJ 우앙이 홍보를 위해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실제 방송에서는 BJ 우앙의 방송 내용이 비교적 상세히 그려졌다. 특히 BJ 우앙이 “방송을 시작한 지 200일 만에 4000~5000만원을 벌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불편해 하는 시청자들도 등장했다. 자극적인 음식으로 방송을 하며 수입을 올리는 그의 고충은 큰 고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앞서 ‘동상이몽’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홈쇼핑 모녀’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딸의 갑질에 힘들어 하는 엄마의 사연으로, 당시에도 네티즌들은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주목적이 아닌 쇼핑몰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SBS ‘동상이몽’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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