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의상 논란에 대만 언론도 이를 보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여자친구 멤버들과 소녀시대 ‘지(Gee)’를 열창했다. 하지만 쯔위가 ‘Hoes take off your clothes’라는 글을 쓴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논란이 된 것. 의상 속 ‘Hoe’는 매춘부를 뜻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대만 언론은 “16살 어린 쯔위에 대한 화제가 많다. 의상논란 때문인데 이에 소속사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라며, 지난 1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던 사태를 덧붙였다.

앞서 대만 출신의 아이돌그룹 멤버 쯔위가 대만 국기를 방송 녹화 중에 꺼내든 게, 중국 네티즌들 표적이 됐다. 이에 쯔위가 SNS로 사과했는데 대만에선 소속사가 사과를 시킨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일었고, 대반 현지에선 그동안 사랑을 받아온 한류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도 적지 않았다.

심지어 대만인 국제변호사 왕커푸는 한국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쯔위에게 사과를 강요했다며 JYP를 대만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쯔위 의상 논란에 대만 네티즌은 “쯔위 의상 논란..왜 쯔위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안타깝네”, “쯔위 의상..코디가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의상논란’ 트와이스 쯔위)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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