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예뻐지게’로 활동 중인 걸그룹 씨엘씨(CLC)가 ‘막춤’이 난무한 ‘신개념’ 안무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씨엘씨는 19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예뻐지게’의 연습실 버전 퍼포먼스 안무영상을 공개했다.

3월 19일, 데뷔 1주년을 맞는 씨엘씨가 그 동안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로 공개한 이 안무영상은 새롭게 이전한 큐브엔터 사옥 연습실을 배경으로 신곡 ‘예뻐지게’의 풀버전 퍼포먼스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 속 씨엘씨는 멤버들이 직접 ‘도둑춤’과 ‘도로시 땡깡춤’이라 이름 붙은 두 가지 포인트 안무를 설명하고, 이를 시범 보여 신곡 ‘예뻐지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시청 꿀팁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습영상은 멤버들의 포인트 안무 시범 모습을 고속 촬영해 배경으로 합성한 고난도 영상기법을 활용, 해설과 안무를 동시에 재생하는 ‘신개념’ 안무영상을 완성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가장 먼저 해설에 나선 손(Sorn)과 장예은은 첫 번째 포인트 안무 ‘도둑춤’에 대해 “슬금슬금 도둑처럼 걸어주면 된다. 발꿈치가 땅에 닿지 않게 걷고, 놀라고를 반복하면 완성되는 춤”이라며 설명했다. 오승희와 새 멤버 엘키는 “다음 포인트 안무는 하이힐을 똑똑똑 세 번 부딪쳐 도로시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주는 귀여운 춤”이라고 설명하며 후렴구 중요 포인트 안무 ‘도로시 땡깡 춤’을 깜찍하게 소개했다. 여기서 멤버 최유진과 장승연은 강아지 인형 탈을 쓴 ‘시범 맨’으로 깜짝 등장, 팝핀부터 콩팥댄스까지 ‘내숭제로’ 막춤 난무 애드립 댄스를 대 방출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공개된 ‘예뻐지게’의 풀 버전 안무영상에는 무대의상과 하이힐 대신 자연스런 사복패션과 운동화 차림으로 연습실에 선 씨엘씨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카메라 앵글을 정면에 고정해 ‘예뻐지게’ 속 박자를 잘게 쪼갠 스피드한 주요 안무 동작부터 멤버들의 동선까지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 방송과는 다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씨엘씨 예뻐지게)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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