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 측이 13일 한국촬영과 관련, “즐겁고 재밌는 추억을 남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날 오전 6시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철강단지에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마지막 한국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쯤까지 문래동 철강단지 골목의 출입이 통제됐다.

 현장에 있던 ‘어벤져스2’ 외국인 스태프는 한국 촬영에 대해 “즐겁고 재밌는 추억을 남기게 됐다”면서 “14일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뒤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은 다른 도시와 달리 높은 빌딩이 많은 점이 눈에 띈다”면서 “문래동 촬영에는 헬기캠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어벤져스2’는 지난달 30일 마포대교, 세빛둥둥섬에서 11시간 40분 동안 첫 촬영을 마친 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5일 청담대교 북단램프를 찍었다. 7일부터 9일까지는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9일부터 12일까지는 강남 탄천 주차장에서 촬영했다.

 ‘어벤져스’의 후속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내년 4월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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