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1305억 원…한국영화시장 최대 매출액

김남길·손예진 주연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누적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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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달 29일~31일 주말 사흘간 전국 682개 관에서 62만 912명(25.5%)을 모아 585개 관에서 61만 3146명(25.4%)을 동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투 더 스톰’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6일 개봉한 ‘해적’은 703만 6482명을 모아 개봉 26일 만에 700만 고지를 밟았다.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도 495개 관에서 33만 399명(13.7%)을 모아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다.

지난 7월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모두 1692만 8915명을 동원해 1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매출액도 1305억원을 기록하며 ‘아바타’(1284억원)를 따돌리고 국내 영화 시장에서 최대 매출을 올렸다.

’원스’(2007)의 존 카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비긴 어게인’은 375개 관에서 28만 1642명(12.2%)을 모아 4위다.

다양성 영화로 분류된 이 영화는 81만 252명의 누적관객을 모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77만3843명)을 제치고 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메간 폭스 주연의 ‘닌자터틀’은 479개 관에서 25만 9192명(11.5%)을 모아 5위로 데뷔했고, 할리우드 멜로영화 ‘안녕 헤이즐’은 261개 관에서 7만 8979명(3.3%)을 동원해 6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71만 9729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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