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의 음주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스타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윤제문은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아빠는 딸’ 홍보을 위해 참석한 한 인터뷰 자리에 술이 덜 깬 모습으로 참석해 물의를 빚었다.

술 냄새를 풍기며 인터뷰 현장에 도착한 윤제문은 간신히 의자에 기대 앉아 기자들의 질문에 무성의하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한 기자의 말에 그는 “그래요, 그만합시다. 미안합니다”라며 주위에 있던 영화홍보사 관계자 및 소속사 홍보팀에게 “(인터뷰) 다 취소시켜”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홍보팀 관계자에 의해 다시 자리로 나온 윤제문은 앞선 자신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해명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내가 뭘 더 해야 하나요? (사과했으니) 됐잖아. 그만해”, “이거 안 놔? 기사 쓰라 그래. 그게 뭐라고” 등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제문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영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그는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지자 그는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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