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에서 고(故) 폴 워커가 이름으로 등장한 가운데 그가 사망했을 당시 빈 디젤이 폴 워커 어머니와 한 대화가 화제다.

당시 외신에 따르면 빈 디젤은 ‘분노의 질주8’을 홍보하기 위해 라디오에 출연해 2013년 폴 워커가 사망했을 당시 그의 어머니인 셔릴 워커로부터 사과를 받은 사연을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셔릴 워커는 빈 디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이에 빈 디젤은 “왜 그러시냐, 왜 어머님이 저에게 사과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너는 반쪽을 잃었잖니”라고 답했다.

빈 디젤은 “그 순간 내가 겪는 상실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달았다”며 절친한 친구를 잃은 슬픔에 대해 털어놨다.

이 둘은 2001년 ‘분노의 질주’ 1편에서 처음 만나 총 7편의 시리즈를 함께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빈 디젤이 폴 워커의 이름을 빌려 딸에게 ‘폴린(Pauline)’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정도였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 폴 워커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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