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이끄는 영화 ‘안시성’이 5개월 만에 촬영을 마쳤다.
5일 영화 ‘안시성’ 투자배급사 NEW 측은 이날 오전 “‘안시성’이 5개월의 촬영 대장정을 마치고 1월 말 크랭크업 했다”고 전했다.

‘안시성’의 메가폰을 잡은 김광식 감독은 “영화 촬영은 약 1400년 전 안시성 전투가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것과 같이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의 연속이었다”라며 “모두가 열정과 의지를 바쳤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안시성’은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로, 순제작비 180억 원, 총제작비 22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앞서 배우 조인성이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을 맡으며 극을 이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영화에는 조인성 외에도 배우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유오성, 엄태구, 정은채, 오대환, 성동일, 박병은 등이 출연한다.

최근 촬영을 마친 ‘안시성’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포부를 직접 손글씨로 전하며 미리 관객들에 인사했다.
영화 ‘안시성’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설현 손편지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의 양만춘 역을 맡은 배우 조인성입니다. 액션, 감동까지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며 영화를 홍보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더 킹’ 이후 만나보기 어려웠던 조인성이 1년 만에 새 영화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안시성’은 CG 등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안시성’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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