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N 어워즈’ 대상 수상자 송중기가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는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가 열렸다. 이날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의 열연으로 대상을 받은 송중기는 송혜교와 커플상,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스타상,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송혜교는 스케줄 문제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 드라마로, 당시 38.8%의 높은 시청률로 인기리에 종영했다.

송중기는 “이렇게 큰 상을 처음 받아봐서 당황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재욱, 이병헌 선배님도 계시는데 그 분들에 비하면 전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선배님들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로 소감을 전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중편 드라마 부문 tvN 드라마 ‘시그널’ 조진웅이,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MBC 드라마 ‘W’(더블유) 한효주가 차지했다.

다음은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수상자 명단.

▲대상: 송중기

▲TV부문 대상: ‘태양의 후예’

▲영화부문 작품상: ‘암살’

▲올해의 드라마상: ‘태양의 후예’

▲중편 드라마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 조진웅 / 한효주

▲장편 드라마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 안재욱 / 김소연

▲글로벌 스타상: 이병헌

▲올해의 특별배우상: 쿠니무라 준

▲연출상: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

▲작가상: ‘시그널’ 김은희 작가

▲아시아태평양 특별상: 고칸 알칸 / 제이넵 참즈

▲중편 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 연기상: 남궁민 / 서현진

▲장편 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 연기상: 이필모 / 정유미

▲남녀 연기상: 진구 김의성 / 김지원 예지원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스타상: 한국 송중기 / 한국 김희선 / 태국 타나용 윙트라쿨 / 인도네시아 조 타슬림 / 필리핀 제시 멘디올라 / 일본 나리미야 히로키

▲아시아태평양 라이징 스타상: 황치열

▲베스트 매니저상: 블러썸엔터 주방옥 대표

▲베스트 커플상: 송중기 송혜교

▲남녀 신인상: 박보검 윤균상 / 혜리 김유정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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