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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엄지 크레용팝 소율 활동 중단
여자친구 엄지
크레용팝 멤버 소율[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br>연합뉴스
오마이걸 진이, 거식증
방탄소년단 셀프영상(왼=랩몬스터/오=정국).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크레용팝 소율에 이어 여자친구 엄지가 활동 중단을 알리며 아이돌 멤버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4일 크레용팝 소율이 공황장애 초기 증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5일 여자친구 엄지까지 다리 통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여자친구 엄지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좌측 대퇴부 봉공근 염좌라는 진단을 받았다. 봉공근은 걷거나 무릎을 쓰거나 하는 등의 움직임을 할 때 쓰이는 근육”이라며 “휴식과 함께 치료를 병행해야 빨리 완쾌할 수 있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에는 크레용팝 소율이 1년 2개월만의 컴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소율은 크레용팝이 정규앨범을 작업하면서 원인 모를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왔다. 컴백하게 되면서 소율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활동을 할수록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에이프릴 현주 또한 지난 5월부터 호흡장애와 두통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에이프릴 현주는 호흡장애와 두통으로 인해 방송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오마이걸 진이는 극심한 다이어트로 거식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 진이가 데뷔 후부터 거식증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진료 및 치료를 받아왔으며 진이 양과 당사는 그동안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민을 해왔고 충분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정적인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30일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무릎 통증으로 인해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일정에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랩몬스터는 정규 2집 컴백을 위해 새로운 안무 연습에 집중하던 중 통증을 느껴 바로 정형외과를 찾았고 ‘피로골절로 발전할 수 있으니 다리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연이어 전해지는 아이돌 멤버들의 활동 중단 소식에 혹사 논란도 제기됐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과격한 안무와 무리한 스케줄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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