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정겨운은 오버사이즈 맨투맨 티셔츠와 와이드 팬츠 조합으로 화사한 봄을 만끽하듯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발소 외관을 배경으로 진행한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프 셔츠로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맡은 ‘박현준’ 역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정겨운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악랄하게 대하는 부분들이 힘들더라. 맨날 화내고 소리 지르고 대사도 많아서 목도 많이 안 좋아졌다(웃음). 이런 캐릭터는 처음”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아쉽게 하차했던 배우 구혜선에 대해 묻자 “아쉽더라. 하루 빨리 쾌차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브라운관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구혜선을 대신해 교체된 배우 장희진 관련 질문을 하자 “구혜선 씨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준비기간 없이 바로 촬영에 합류했는데도 잘 녹아드는 것 같고 현재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호흡도 잘 맞고(웃음)”라며 웃음을 보였다.

얼마 전 화제가 된 열애설로 현재 힘들다고 밝힌 정겨운은 “열애설로 기사가 보도된 것은 알겠는데 예능에서 했던 말들까지 기사화해서 재조명되니깐 솔직히 많이 힘든 것은 사실이다. 내가 힘든 것보다 그 분에게 너무 미안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다”며 아픈 심정을 드러내기도.

최근 관심사는 운동이라고 전하며 “담배 끊은 지도 3년이나 됐고 술은 아예 안 마신다. 매일 맑은 정신이다. 그런데 체중이 6kg이나 빠졌더라. 이제는 나이가 드는 게 티도 나고 주름도 자꾸 생기고 운동을 꾸준히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bn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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