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에 입당한 김송하 씨가 자신을 언급한 JTBC의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쇼핑몰 대표 김송하 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JTBC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외모에나 신경쓰는 머리 빈 여자인데, 대한애국당에서 나같은 여자를 입당시켜 내세우는 게 한심하단 의미로 내보낸 거 같은데”라며 “머리가 있으면 생각 좀 하지 괜히 기레기라 하겠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방송된 JTBC ‘정치부 회의’에서는 국회반장 양원보 기자가 김송하 씨의 대한애국당 입당 소식을 전하며 “김송하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대한애국당 입당한 게 무슨 뉴스냐고요? 아, 물론 그렇죠”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김송하 씨는 “왜 예쁜 여자는 머리가 비었을거라는 구시대적 발상을 못 버리는지”라며 “요즘은 외모도 능력인 시대이고, 내가 2-30대도 아니고 50이 다 되는 나이에 아이까지 낳고 아무 생각없이 살았으면 어떻게 이렇게 자기관리를 해왔겠냐”고 토로했다.

김송하 씨는 2012년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의 ‘동안킹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인물로,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최근 태극기혁명운동본부의 대한문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사회를 맡는 등 활발한 정치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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