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의미심장 글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자연 속으로 간다”

배우 김부선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네티즌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스캔들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58·김근희)이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블로그 링크를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헌종 후궁인 순화궁 경빈 김씨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김부선은 이어 댓글에 “천년만년 변치 않는 자연 속으로 간다.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들 부끄럽다”라며 등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 같은 글이 게재되자, 네티즌은 그 의도에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앞서 김부선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스캔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던 김부선이 돌연 SNS에 ‘혜경궁 김씨’를 언급한 글을 올린 것.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후보가 전해철 의원과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을 벌이던 때 논란이 됐던 트위터 계정이다. 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여’(@08_hkkim)는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예비후보 전해철 의원을 비방하는 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일부 네티즌은 이 계정이 이재명 후보 아내인 김혜경 씨의 것으로 추측했다. 영문 이름 이니셜이 해당 계정 아이디와 일치한다는 게 그 이유다.

한편 최근 김부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캔들 의혹과 관련 “김부선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사람은 다 알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