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사진=SBS ‘써클하우스’ 캡처
한가인. 사진=SBS ‘써클하우스’ 캡처
배우 한가인이 20년이 넘도록 수능 악몽을 꾼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대국민 청춘 상담 프로젝트 ‘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은 시험 긴장감에 대한 사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험만 보면 긴장감과 부담감에 힘들다는 사연에 한가인은 “제가 쓴 사연인 줄 알았다. 수능본지 20년이 넘었는데 한 달에 한 번은 수능 보는 꿈을 아직도 꾼다”고 털어놨다.

이에 노홍철이 “그럼 공부를 잘했다는 건데?”라고 묻자, 한가인은 “못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승기가 “수능 점수가 마음에 안 들었냐”고 묻자 한가인은 “저는 수능 봤을 때 솔직히 다 맞은 줄 알았다. 만점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문제를 풀고 혼자 앉아서 나 내일 만점자 인터뷰 오면 뭐라고 하지?”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한가인은 “그런데 채점해보니 몇 개 틀렸더라. (400점 만점에) 380점 정도 나왔다. 그 때 수능이 좀 쉬웠다. 그 때 그 압박감, 내가 몇 년 준비한 시험이 하루 만에 결정되는 부담감 때문에 어릴 때 힘들었나 보다. 지금도 꾸준히 꾼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