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가 2세 딸을 굶어 죽인 20대 부부에 분노했다.

하리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럴 거면 그냥 부모인 걸 포기하고 차라리 더 잘 키워줄 진짜 양부모를 찾아서 보내줘!”라며 2살 딸을 학대한 양부모의 기사를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0일 2살(17개월) 딸을 굶겨 숨지게 한 20대 친모와 계부의 사건을 다룬 카드뉴스가 담겼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딸이 굶주려 개 사료 등을 먹고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도 제때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리수는 “제발 왜 이리 무책임하게 구는 거냐. 우리나라에는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못 가지는 불임 부부가 수두룩하다”며 “죄책감도 못 느끼고 아이의 주검을 사진 찍어 전송하고 아들까지 폭행하다니”라고 분노했다.

이어 “법 좀 바뀌어서 제발 50년 100년 무인도에서 이런 살인자들끼리만 좀 살게 했으면... 악어의 눈물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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