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김성은, 한밤중 산속에 고립…“아이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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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을 만나러 가던 길에 산속에서 고립됐다. 유튜브 ‘햅삐 김성은’ 캡처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을 만나러 가던 길에 산속에서 고립됐다. 유튜브 ‘햅삐 김성은’ 캡처


배우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을 만나러 가던 길에 산속에서 고립됐다.

지난 6일 유튜브 ‘햅삐 김성은’ 채널에는 김성은이 아이들과 함께 정조국을 찾아가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성은은 딸 윤하, 아들 재하와 함께 정조국이 있는 전라북도 전주로 향했다. 몰래 찾아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주려 했던 것. 하지만 전주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김성은은 정조국이 숙소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했다.

아빠를 만나지 못해 오열하는 아이들을 달래고 김성은은 정조국이 있는 숙소로 향했다. 그러던 중 길을 잘못 들어 산속에 고립되는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김성은은 “115m 남았는데 왜 이렇게 무서운 거야”라며 “들어가는 길에 진흙에 빠져서 안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는 자막을 통해 “애기들이 무서워서 울고, 주변은 아무것도 없고, 진짜 저 때 너무 무서웠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을 만나러 가던 길에 산속에서 고립됐다. 유튜브 ‘햅삐 김성은’ 캡처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을 만나러 가던 길에 산속에서 고립됐다. 유튜브 ‘햅삐 김성은’ 캡처


두려움에 떨고 있는 와중에 정조국이 나타났고 김성은은 “아빠 행복하게 해주려고 왔는데 왜 이렇게 만난 거야”라며 울먹였다.

아이들은 아빠를 보자마자 품에 안겨 오열했다. 정조국은 “왜 산속을…”이라며 “내비게이션 넓혀서 봤더니 옆길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성은은 “나 진짜 너무 무서웠다”라며 “드디어 아빠를 만났다”고 말했다.

딸 윤하는 “아빠랑 같이 자고 싶다”며 투정을 부렸다. 그러자 김성은은 “이렇게 계속 울면 다음에 또 못 온다”며 “아빠 내일 경기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줘야지”라고 말했다. 정조국은 “(떨어진 지)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라며 웃었다.

한편 김성은과 정조국은 2009년에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조국은 현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에서 코치를 맡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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