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니파 정부군과 시아파 알-후티 반군 간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부 지역에서 양측 간 교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북부 사다 지역을 본거지로 삼고 있는 알-후티 반군은 2004년 정부군이 지도자 후티의 친형 후세인을 사살하자 정부군과 전투를 시작했다. 2008년 8월 전투 종결을 선언한 이후에도 정부군과 크고 작은 교전을 이어 오다 지난해 8월 정부군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시작하면서 다시 본격적인 내전에 돌입했다.
2010-02-02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