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당혁명위원회중앙위원회 산하 단결출판사가 최근 장제스(蔣介石) 전 타이완 총통이 직접 저술한 ‘장개석가서일기문묵선록(蔣介石家書日記文墨選錄)’을 출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장 전 총통의 저서가 중국에서 출간된 것은 국민당이 1949년 국공전쟁에서 패배해 타이완으로 퇴각한 이후 61년 만에 처음이다. 이 책은 장 전 총통 가족 간에 오간 서신과 장 전 총통이 쓴 일기와 가족에 대한 회고, 주변 인물들에 대한 회상, 그가 쓴 시와 산문 등이 5개장으로 나뉘어 편집됐다.
2010-02-10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