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동전 ‘링컨페니’ 첫날 100만개 교환

美 새 동전 ‘링컨페니’ 첫날 100만개 교환

입력 2010-02-13 00:00
업데이트 2010-02-13 12: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의 1센트짜리 동전 페니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abc 뉴스에 따르면 미 조폐국은 에이브러햄 링컨 탄생 20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일리노이주 수도 스프링필드에 있는 ‘링컨대통령박물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뒷면이 새롭게 변한 1센트짜리 동전을 처음 내놓았다.

 앞면은 기존의 링컨 얼굴 디자인 그대로이나 뒷면은 링컨이 추구한 ‘하나의 결속된 국가로서의 미국’을 상징하는 테마로 바뀌었다.

 일리노이주 지역신문 팬타그래프에 따르면 11일 하루동안 사람들이 교환해간 페니는 1백만 개,1만 달러에 달한다.

 조폐국 디렉터 에드먼드 모이는 “미국에 동전을 수집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링컨 페니에 대한 일반의 각별한 관심은 링컨대통령에 대한 미국인의 각별한 애정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새 페니가 공개된 오전 9시30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리노이 주민들은 물론 인근 켄터키주와 미주리주,인디애나주에서까지 사람들이 모여들었으며 오전 5시께 이미 링컨 박물관 주변을 감쌀 만큼 긴 줄이 늘어섰다”고 전했다.

 미 조폐국은 링컨 탄생 100주년을 맞은 1909년부터 페니 앞면에 링컨 얼굴을 디자인해 넣기 시작했고,150주년을 맞은 1959년부터 뒷면에 링컨기념관을 디자인해 넣어왔다.

 링컨 탄생 200주년을 맞았던 지난 해에는 한시적으로 특별 기념주화를 제작했었으며,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페니 디자인은 250주년을 맞는 2059년까지 49년간 사용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