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내주 추가 재정긴축 조치”

“그리스 내주 추가 재정긴축 조치”

입력 2010-02-26 00:00
업데이트 2010-02-26 08: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남유럽 재정위기의 중심지인 그리스가 다음주에 재정 긴축을 위한 추가 조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리스의 추가 긴축 방안은 부가가치세와 연료세, 고가 사치품에 대한 관세 증액과 공무원 급여 삭감 등으로 구성되며 전체 긴축 규모는 약 54억달러(약6조2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는 4월부터 5월 사이에 300억달러(약 35조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하는 그리스는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하락 경고 속에 채무 상환에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켜 왔다.

FT는 분석가들의 말을 빌려 그리스가 이런 조치들을 통해 재정 적자를 GDP의 8.7%로 줄일 수 있다면 EU의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수월하게 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