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사임 여론 50% 넘어

日총리 사임 여론 50% 넘어

입력 2010-06-01 00:00
수정 2010-06-01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 이종락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벼랑 끝에 섰다. 신문사별로 약간 차이는 나지만 내각 지지율은 20%선이 깨진 데다 총리 사임 여론도 50%를 넘어섰다.

하토야마 총리는 31일 아침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사임 압력을 의식한 듯 “신념을 갖고 극복해 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을 위해 확실한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각지지율은 17%로 지난 15~16일 조사와 비교해 4% 포인트 하락했다. 또 민주당 지지율은 21%로 3% 포인트 떨어졌다. 무려 78%는 하토야마 총리가 후텐마 문제를 이달 말까지 결론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했다. 하토야마 총리의 사임에 대해서는 46%가 “해야 한다.”, 45%가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jrlee@seoul.co.kr

2010-06-01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