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타지크서 이슬람 무장세력 25명 탈옥

타지크서 이슬람 무장세력 25명 탈옥

입력 2010-08-24 00:00
업데이트 2010-08-24 11: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이슬람 무장단체 조직원 25명이 교도관들을 살해하고 탈옥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23일 밝혔다.

 당국은 이들이 전날 저녁 야음을 틈타 교도관들을 공격한 데 이어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고 군복으로 갈아입은 후 교도소를 빠져나갔다고 밝히고 이웃 아프가니스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경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소 탈출을 주도한 타지키스탄 사람 2명과 러시아 사람 1명은 다른 동료 죄수 22명을 함께 탈옥시키면서 교도관 1명을 살해했으며 다른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이들은 또 무기를 탈취하는 과정에서 경비원 4명을 살해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이들 탈옥수는 테러와 마약밀매 죄로 대부분이 징역 30년에서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탈옥수들이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으로 잠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국경 지역은 물론 공항과 기차역 등 주요 지점에서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무장군경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두샨베 AFP=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