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에서 한 20대 여성이 고양이를 마구 구타한 뒤 창 밖으로 던져 살해한 ‘고양이 은비’ 사건과 유사한 일이 영국에서도 벌어졌다.
영국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고양이 한 마리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은 뒤 쓰레기통 뚜껑을 차는 장면이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한 4살 난 고양이 롤라는 지난 21일 이같은 변을 당한 뒤 다음날 오전 주인들에게 구출되기 전까지 열다섯 시간 동안 쓰레기통에 갇혀 있었다.
롤라를 학대한 주인공이 잉글랜드 중부 웨스트미들랜드주(州) 코번트리에 거주하는 45살의 메리 베일로 밝혀지면서 인터넷에는 베일을 응징하겠다는 사람들도 등장했고 경찰이 그의 집 앞에서 경비를 서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결국 베일은 25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설명할 수 없다.롤라나 그 주인들에게 어떤 고통도 줄 의도는 없었다”면서 사과했다.
베일은 곧 RSPCA와 경찰을 만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롤라의 주인들은 쓰레기통 안에서 낮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고양이를 찾았으며 이전에 집 주변에 설치한 감시카메라가 촬영한 베일의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영국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고양이 한 마리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은 뒤 쓰레기통 뚜껑을 차는 장면이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한 4살 난 고양이 롤라는 지난 21일 이같은 변을 당한 뒤 다음날 오전 주인들에게 구출되기 전까지 열다섯 시간 동안 쓰레기통에 갇혀 있었다.
롤라를 학대한 주인공이 잉글랜드 중부 웨스트미들랜드주(州) 코번트리에 거주하는 45살의 메리 베일로 밝혀지면서 인터넷에는 베일을 응징하겠다는 사람들도 등장했고 경찰이 그의 집 앞에서 경비를 서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결국 베일은 25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설명할 수 없다.롤라나 그 주인들에게 어떤 고통도 줄 의도는 없었다”면서 사과했다.
베일은 곧 RSPCA와 경찰을 만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롤라의 주인들은 쓰레기통 안에서 낮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고양이를 찾았으며 이전에 집 주변에 설치한 감시카메라가 촬영한 베일의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