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립 초.중학교의 18%가 고래고기 요리를 급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국 공립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18%인 5천355개 학교가 작년에 한 차례 이상 고래고기를 학생들에게 급식했다.
일본에서 학생들에 대한 고래고기 급식은 1987년 남극해에서의 상업 포경(고래잡이)이 금지된 이후 격감했으나 지난 2005년께부터 증가하고 있다.
학교에서 급식하는 고래고기는 일본 고래연구소가 조사포경 명목으로 남극해에서 잡은 밍크고래 등으로,시중가격은 ㎏당 2천60엔이지만 학교에는 3분의 1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와카야마(和歌山)현과 나가사키(長崎)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일본의 고유 음식문화를 학생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고래고기를 급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조사포경으로 잡은 고래의 3∼4%인 연간 약 150t을 학교에 급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보호단체는 “조사포경으로 잡은 고래고기 재고가 1년분 정도 쌓여 있을 정도로 수요가 없는데도 고래잡이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일반 판매가 되지 않자 학교의 급식수요가 있는 것처럼 처리하고 있어 국제문제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국 공립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18%인 5천355개 학교가 작년에 한 차례 이상 고래고기를 학생들에게 급식했다.
일본에서 학생들에 대한 고래고기 급식은 1987년 남극해에서의 상업 포경(고래잡이)이 금지된 이후 격감했으나 지난 2005년께부터 증가하고 있다.
학교에서 급식하는 고래고기는 일본 고래연구소가 조사포경 명목으로 남극해에서 잡은 밍크고래 등으로,시중가격은 ㎏당 2천60엔이지만 학교에는 3분의 1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와카야마(和歌山)현과 나가사키(長崎)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일본의 고유 음식문화를 학생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고래고기를 급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조사포경으로 잡은 고래의 3∼4%인 연간 약 150t을 학교에 급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보호단체는 “조사포경으로 잡은 고래고기 재고가 1년분 정도 쌓여 있을 정도로 수요가 없는데도 고래잡이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일반 판매가 되지 않자 학교의 급식수요가 있는 것처럼 처리하고 있어 국제문제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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