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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난사범 러프너는 누구인가

美 총기난사범 러프너는 누구인가

입력 2011-01-09 00:00
업데이트 2011-01-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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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칼리지 5년 다니다 정학…”독선적이고 재밌는 친구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8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의 범인으로 알려진 제러드 리 러프너(22)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일간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미 언론은 이날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 러프너의 이름으로 남긴 글과 동영상을 통해 그의 실체를 전했다.

러프너의 웹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투산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고 피마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를 5년간 다니다 지난해 9월 교칙을 위반해 정학처분을 받았다.

그는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중 터무니없이 감정 폭발을 자주 일으켜 수업을 중단시켰다고 동료 학생들이 말했다.

학교 측은 당시 러프너에게 정학처분 통지서를 보내면서 앞으로 복학을 하려면 전문가로부터 복학하더라도 다른 학생에게 위해가 되지 않는다는 정신건강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그는 투산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웃들은 러프너에 대해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젊은이라고 말했다.

러프너와 고교 및 커뮤니티 칼리지를 같이 다닌 한 동창은 그에 대해 “재미있는 성격의 소유자”라면서 아주 독선적이었다고 기억했다.

러프너는 유튜브에 정부를 비판하는 동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으나 육군에 지원한 적이 있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특히 범행 당일 새벽 5시께 마이스페이스에 “잘 있어 친구들아, 나한테 화내지 말기 바란다”라는 범행을 예고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고 애리조나 현지 언론은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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