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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또 강진..규모 6 여진

크라이스트처치 또 강진..규모 6 여진

입력 2011-06-13 00:00
업데이트 2011-06-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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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건물 붕괴, 6명 부상

뉴질랜드 남부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3일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시간 뒤에 규모 6.0의 여진이 잇따랐다.

이번 지진으로 시내의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첫번째 지진은 이날 오후 2시20분(현지시각)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0㎞ 떨어진 곳의 지하 11㎞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약 1시간 뒤에 규모 6.0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세인트 존스 교회가 무너져 내려 건물 내부에 2명이 갇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근의 다른 건물도 무너졌지만 매몰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의 부상자는 총 6명으로 이들은 무너진 건물 파편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진으로 도시 일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말해 추가 피해 가능성을 내비쳤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 2월 22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18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곳에서는 지난 2월 강진 이후 지반이 불안해지면서 최근까지 잇따라 크고작은 지진이 계속돼 왔다.

이날 지진이 발생하자 시민들은 공포감 속에 건물을 빠져나와 대피하는 등 도시는 혼란에 빠졌다.

지난 2월 지진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던 캔터베리대학과 웨스트필드 리카톤몰에 있던 주민들도 황급히 건물밖으로 피신했다.

크라이스트처치 밥 파커 시장은 뉴질랜드 국영라디오에 출연, “우리는 먼지에 갇혀 있다”면서 “매우 두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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