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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왕자, 공격헬기 조종사로 내년 아프간 복귀”

“해리왕자, 공격헬기 조종사로 내년 아프간 복귀”

입력 2011-06-16 00:00
업데이트 2011-06-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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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왕실 측 인용 보도



영국의 해리 왕자가 내년에 공격용 헬리콥터 조종사로 아프가니스탄 전장에 복귀한다고 현지 일간 텔레그래프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아파치 헬기 조종사 훈련과정을 마친 후 아마도 내년 늦여름께 소속 중대원들과 함께 아프간에 배치될 예정이다.

찰스 왕세자 관저인 클래런스하우스는 해리 왕자가 내년에 훈련이 끝나면 어느 지역이든 아파치 헬기 중대가 배치되는 지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런스하우스 대변인은 “국방부가 요청하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군사작전을 수행하겠다는 것이 해리 왕자의 일관된 의지”라고 설명했다.

해리는 지난 4월 1단계 조종훈련을 마치고 대위로 진급했으며, 조종 기종은 육군 소속의 AH-64 공격 헬기다.

앞서 그는 2008년 아프간 헬만드 지역에서 근위기병대 장교로 복무하던 중 해외 언론에 근무지가 알려지면서 안전상 이유로 귀국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 여자친구 첼시 데이비는 그의 아프간전 복귀를 염려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장교로서 의무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냈었다.

지난 4월 해리의 측근 인사는 “아무 것도 해리 왕자의 결심을 바꾸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형 윌리엄 왕자와 다르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도 하지만,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영국 국방부는 그러나 “군인 개개인의 배치 정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해리의 아프간 배치 보도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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