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서부에서 20일(현지시간) 밤 여객기가 추락해 44명 이상이 숨졌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오후 11시 55분께 승객과 승무원 등 52명을 태운 러스에어 여객기가 연방내 카렐리야공화국 페트로자보츠크시(市) 외곽 베소베츠공항 활주로에서 약 1km 떨어진 고속도로 위로 추락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비상사태부 대변인은 일단 “지금까지 들어온 정보로는 4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사마다 사망자와 생존자 수를 달리 보도하는 등 인명 피해 집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10살 소년 1명을 포함한 생존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일부는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승객들은 대부분 러시아인이지만 스웨덴 국적자도 1명 포함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러시아제 투폴레프-134기로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베소베츠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여객기 동체는 완전히 파손됐으며 언론 보도가 나올 때쯤 불은 완전히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사고기 블랙박스를 수거해 조사 중인 당국은 조종사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24시간 뉴스채널인 베스티는 항공당국 관계자를 인용, 사고 당시의 짙은 안개가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오후 11시 55분께 승객과 승무원 등 52명을 태운 러스에어 여객기가 연방내 카렐리야공화국 페트로자보츠크시(市) 외곽 베소베츠공항 활주로에서 약 1km 떨어진 고속도로 위로 추락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비상사태부 대변인은 일단 “지금까지 들어온 정보로는 4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사마다 사망자와 생존자 수를 달리 보도하는 등 인명 피해 집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10살 소년 1명을 포함한 생존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일부는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승객들은 대부분 러시아인이지만 스웨덴 국적자도 1명 포함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러시아제 투폴레프-134기로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베소베츠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여객기 동체는 완전히 파손됐으며 언론 보도가 나올 때쯤 불은 완전히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사고기 블랙박스를 수거해 조사 중인 당국은 조종사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24시간 뉴스채널인 베스티는 항공당국 관계자를 인용, 사고 당시의 짙은 안개가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