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58)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오는 10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1일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TV와 라디오 생방송으로 전달된 대(對) 국민 메시지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민의 뜻을 따를 것”이라며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중도좌파 성향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에서 45.2%의 득표율로 승리해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의 뒤를 이어 집권하면서 ‘부부 대통령’ 시대를 열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 자신은 아르헨티나 헌정 사상 첫 선출직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대 60%의 지지율을 기록해 재선에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라울 알폰신 전 대통령(1983~1989년 집권)의 아들인 급진당(UCR)의 리카르도 알폰신 연방하원의원과 민중연합(UP) 소속 에두아르도 두알데 전 대통령(2002~2003년 집권), 사회주의자당(PS) 소속 에르메스 비네르 산타페 주지사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야권 후보 가운데는 알폰신 의원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가장 앞서 있으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를 넘는다. 이에 따라 야권에서는 그동안 후보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단일화 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 대선은 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45% 이상 득표하거나, 득표율이 40%를 넘으면서 2위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지면 1차 투표로 당선이 확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득표율 1, 2위 후보 사이에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올해 대선 1차 투표일은 10월23일이다.
연합뉴스
21일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TV와 라디오 생방송으로 전달된 대(對) 국민 메시지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민의 뜻을 따를 것”이라며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중도좌파 성향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선에서 45.2%의 득표율로 승리해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의 뒤를 이어 집권하면서 ‘부부 대통령’ 시대를 열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 자신은 아르헨티나 헌정 사상 첫 선출직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대 60%의 지지율을 기록해 재선에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라울 알폰신 전 대통령(1983~1989년 집권)의 아들인 급진당(UCR)의 리카르도 알폰신 연방하원의원과 민중연합(UP) 소속 에두아르도 두알데 전 대통령(2002~2003년 집권), 사회주의자당(PS) 소속 에르메스 비네르 산타페 주지사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야권 후보 가운데는 알폰신 의원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가장 앞서 있으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를 넘는다. 이에 따라 야권에서는 그동안 후보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단일화 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 대선은 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45% 이상 득표하거나, 득표율이 40%를 넘으면서 2위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지면 1차 투표로 당선이 확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득표율 1, 2위 후보 사이에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올해 대선 1차 투표일은 10월23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