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륙 횡단 열차와 중형 트럭 간의 충돌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25분께 네바다 주 르노 외곽의 95번 고속도로와 암트랙(Amtrack) 철도 교차 지점에서 발생했다.
총 218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암트랙 ‘캘리포니아 제퍼(California Zephyr) 열차는 전날 시카고를 출발,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인근의 에머리빌로 향하는 길이었으며 종착역까지는 300마일(약 500km) 정도를 남겨두고 있었다.
네바다 경찰은 “자갈 수송 트럭이 열차의 네번째 칸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트럭 운전기사와 열차 탑승객 등 최소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일부 탑승객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트럭 충돌 후 열차 두 칸에서 화재가 발생, 사고 현장은 검은 연기에 휩싸였으나 탑승객들은 모두 열차를 빠져나왔다.
암트랙 대변인은 “응급구조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더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면서 “정확한 부상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부상 정도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후 95번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80번 고속도로부터 네바다 주 펄롱지역까지)을 폐쇄 조치한 상태다.
’캘리포니아 제퍼’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 에머리빌까지 운행되는 미국에서 가장 긴 암트랙 노선으로 콜로라도 강 협곡과 시에라 네바다 산맥 등을 지나며 하루 1편 운행된다.
사고 발생 지역은 네바다 주에서 가장 험난한 포티마일 사막의 중심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25분께 네바다 주 르노 외곽의 95번 고속도로와 암트랙(Amtrack) 철도 교차 지점에서 발생했다.
총 218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암트랙 ‘캘리포니아 제퍼(California Zephyr) 열차는 전날 시카고를 출발,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인근의 에머리빌로 향하는 길이었으며 종착역까지는 300마일(약 500km) 정도를 남겨두고 있었다.
네바다 경찰은 “자갈 수송 트럭이 열차의 네번째 칸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로 인해 트럭 운전기사와 열차 탑승객 등 최소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일부 탑승객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트럭 충돌 후 열차 두 칸에서 화재가 발생, 사고 현장은 검은 연기에 휩싸였으나 탑승객들은 모두 열차를 빠져나왔다.
암트랙 대변인은 “응급구조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더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면서 “정확한 부상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부상 정도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후 95번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80번 고속도로부터 네바다 주 펄롱지역까지)을 폐쇄 조치한 상태다.
’캘리포니아 제퍼’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 에머리빌까지 운행되는 미국에서 가장 긴 암트랙 노선으로 콜로라도 강 협곡과 시에라 네바다 산맥 등을 지나며 하루 1편 운행된다.
사고 발생 지역은 네바다 주에서 가장 험난한 포티마일 사막의 중심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