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전국적인 절전 운동에 힘입어 가전제품 판매량이 11년만에 최대로 늘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전기공업협회가 집계한 5월의 가전제품 국내 출하액은 1천832억엔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13.3% 증가했다.
5월 기준으로는 출하액이 11년만에 최고치다. 절전형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제품별로는 에어컨 판매액이 671억엔으로 29.7% 증가했고, 선풍기는 31억엔으로 2.3배 정도 늘었다.
가전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원전 가동이 대거 중단되면서 전력 부족이 우려되자 절전을 위해 전기 소비량이 적은 제품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했기 때문이다ㅏ.
전력회사로부터의 전기 공급이 불안해지자 발전기 수요도 급증했다. 디젤발전기의 올해 시장 규모는 389억엔, 가스터빈발전기는 600억엔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전기공업협회가 집계한 5월의 가전제품 국내 출하액은 1천832억엔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13.3% 증가했다.
5월 기준으로는 출하액이 11년만에 최고치다. 절전형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제품별로는 에어컨 판매액이 671억엔으로 29.7% 증가했고, 선풍기는 31억엔으로 2.3배 정도 늘었다.
가전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원전 가동이 대거 중단되면서 전력 부족이 우려되자 절전을 위해 전기 소비량이 적은 제품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했기 때문이다ㅏ.
전력회사로부터의 전기 공급이 불안해지자 발전기 수요도 급증했다. 디젤발전기의 올해 시장 규모는 389억엔, 가스터빈발전기는 600억엔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