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옛 그루지야 “우리나라 이름은 조지아”

옛 그루지야 “우리나라 이름은 조지아”

입력 2011-06-28 00:00
업데이트 2011-06-28 16: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옛 소련에서 독립한 후 반러시아 친서방 정책을 펼치는 조지아(Georgia. 러시아명 그루지야)가 일부 국가에 그루지야로 부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조지아 외교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일본과 폴란드처럼 조지아를 아직도 그루지야라고 부르는 국가들에 우리나라 공식 명칭을 조지아로 써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비롯한 옛소련 일부 공화국들도 조지아를 아직도 그루지야라 부른다. 그루지야는 러시아식 표기로, 현 조지아 정부가 애써 지우고 싶어하는 옛소련 지배의 과거를 연상시킨다.

한국은 외국 국가 가운데 최초로 조지아를 공식 명칭으로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조지아인들은 자국을 ‘사카르트벨로(Sakartvelo)’라 부른다. 이는 조지아를 건국한 전설적 인물 카르틀로스(Kartlos)에서 유래하는 명칭이다. 그러나 일부 역사학자는 조지아란 이름이 고대 그리스어 또는 라틴어에서 유래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조지아는 2008년 자치 영토인 남오세티야 공화국과의 영토 분쟁에서 남오세티야를 지원하는 숙적 러시아와 잠시 전쟁을 치르면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