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오바마, 한ㆍ미 FTA 조속 비준 촉구

오바마, 한ㆍ미 FTA 조속 비준 촉구

입력 2011-06-30 00:00
업데이트 2011-06-30 08: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TAA 연장 문제와 연계 시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9일 의회에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비준할 것을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로 지금 의회는 미국 기업이 아시아와 남미에서 더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팔 수 있도록 하는 무역협정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 협정은 미국에서 수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한ㆍ미 FTA 비준의 걸림돌이 돼 왔던 무역조정지원(TAA) 제도 연장 문제에 언급, “동시에 무역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이들을 돕는 것도 의회가 지금 처리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의회에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비준과 TAA 연장 문제를 연계 처리할 것을 간접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28일 TAA 제도 연장 문제에 대해 의회가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으며, 상원 재무위원회도 한국 등과의 FTA 비준안에 대한 ‘모의 축조심의(Mock Markup)’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