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메리칸항공(AA)이 국내선 항공기 250여대를 신제품으로 전면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전문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9일(현지시각) 이번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아메리칸항공이 국내선 항공기 250대를 전면 교체하기 위해 에어버스 및 보잉과 150억달러(약 16조650억원) 규모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메리칸항공은 몇 주 전 에어버스와 잠정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보잉에도 항공기 구입 의사를 내비치며 계약조건 제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아메리칸항공의 모기업인 AMR 측이 신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현재 3위로 추락한 미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메리칸항공이 현재 보유한 620대의 항공기는 모두 보잉 제품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에어버스가 이번 계약에서 소량의 물량이라도 수주할 경우 보잉에 ‘심리적 타격’을 입히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미 경제전문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9일(현지시각) 이번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아메리칸항공이 국내선 항공기 250대를 전면 교체하기 위해 에어버스 및 보잉과 150억달러(약 16조650억원) 규모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메리칸항공은 몇 주 전 에어버스와 잠정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보잉에도 항공기 구입 의사를 내비치며 계약조건 제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아메리칸항공의 모기업인 AMR 측이 신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현재 3위로 추락한 미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메리칸항공이 현재 보유한 620대의 항공기는 모두 보잉 제품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에어버스가 이번 계약에서 소량의 물량이라도 수주할 경우 보잉에 ‘심리적 타격’을 입히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