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언론 “평창 결정은 개도국에 희망”

남아공언론 “평창 결정은 개도국에 희망”

입력 2011-07-07 00:00
업데이트 2011-07-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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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2020 여름 올림픽 도전 가능성 내비쳐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력 일간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 결정은 개발도상국에 희망을 전해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도권 일간신문인 프리토리아 뉴스는 7일 1면 하단의 5단 통단 기사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의 언급을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

뉴스통신 사파를 인용한 이 기사는 박 회장이 “(2016 하계올림픽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와 평창의 성공은 개도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선진국들만 그런 게임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제 리오와 우리는 다른 개도국에도 그런 시합을 유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남아공은 2010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남아공올림픽위원회가 2020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정부가 “지금은 월드컵을 통해 이뤄진 결실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게 낫다”고 결정, 2020년 유치 뜻을 일단 접은 상태다.

이와 관련, 신문은 피킬리 음바룰라 체육부장관이 6일 남아공이 2020년 올림픽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음바룰라 장관은 “남아공과 아프리카가 2020년 여름 올림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국내외 여론이 있다”고 소개하며 2020 여름 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하더라도 2024년과 이후에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평창을 선정한 IOC 총회가 열린 더반의 유력 일간지인 머큐리 신문은 이날 1면 상단 머리 사진으로 김연아 선수 등 평창 유치 성공에 기뻐하는 한국 대표단 모습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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