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일본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 중국 근로자를 고용해 개발에 나서 양국 간 새로운 분쟁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주택건설 하청업체에 고용된 중국인 근로자 10명이 27일 일본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남쿠릴열도의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섬에 도착했다.
러시아는 쿠릴열도의 사회 기반을 정비하는 ‘쿠릴열도 사회경제발전 계획’에 따라 쿠나시르에 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업체는 중국 근로자를 20명 정도까지 늘릴 계획이다.
러시아가 일본과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남쿠릴열도 개발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주택 건설 등 시설 정비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주택건설 하청업체에 고용된 중국인 근로자 10명이 27일 일본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남쿠릴열도의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섬에 도착했다.
러시아는 쿠릴열도의 사회 기반을 정비하는 ‘쿠릴열도 사회경제발전 계획’에 따라 쿠나시르에 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업체는 중국 근로자를 20명 정도까지 늘릴 계획이다.
러시아가 일본과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남쿠릴열도 개발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주택 건설 등 시설 정비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07-29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