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잡스 추모행사 축제 분위기속 성료

애플 잡스 추모행사 축제 분위기속 성료

입력 2011-10-21 00:00
업데이트 2011-10-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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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록밴드 등 대거 공연

애플의 공동 창업주인 고(故)스티브 잡스를 기리는 사내 추모식이 1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추모식은 사내 통신망을 통해 전세계 애플 매장에 생중계됐다.

애플 직원들은 식이 진행되는 동안 매장 문을 닫았으며, 커튼으로 창문을 가려 외부인이 들여다보지 못하게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추모식은 본사 직원들과 인근 애플 사무실 직원들을 포함해 수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제같은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잡스의 후임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애플 이사회 멤버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빌 캠벨 인튜이트 회장 등이 고인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고, 영국 출신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유명 여성가수 노라 존스가 공연을 펼쳤다.

팀 쿡은 잡스와의 우정을 회고하면서 목이 메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잡스의 신임을 받았던 애플의 디자인 담당 수석부사장 조너선 아이브는 여행중 묵는 호텔을 매우 까다롭게 고르는 것 등을 비롯한 잡스의 특이한 취향 몇 가지를 공개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1-10-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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