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카다피 생사 여부 확인 중”

나토 “카다피 생사 여부 확인 중”

입력 2011-10-21 00:00
업데이트 2011-10-21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나토(NATOㆍ북대서양조약기구)는 20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사망 여부를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나토 대변인 롤랑드 라봐예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카다피가 생포 또는 사살됐다는 보도들과 관련해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 등에 확인 중이라면서 확인되기 까지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라봐예 대변인은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나토군 공군기들이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2시)께 시르테 외곽을 이동 중이던 친카다피군 행렬에 끼어있던 군용트럭 2대를 폭격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이들 친카다피 세력은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었으며 민간인들에게 위협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또다른 나토 관계자는 당시 나토군이 폭격한 트럭들에 카다피가 타고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이에 앞서 리비아 NTC의 압델 마지드는 카다피가 나토 전투기의 공습을 받고 생포됐으며 두 다리가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이어 NTC의 한 고위 군 관계자는 카다피가 생포될 당시 입은 상처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