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년 전 프랑스에서 도난당한 그림 1점을 놓고 프랑스와 영국 이 소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TF1 TV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최근 파리에서 열린 전시회에 바로크 시대 프랑스 화가 니콜라 투르니에가 그린 작품 ‘십자가를 진 예수’가 전시됐다.
문제는 이 그림이 1818년 툴루즈 오귀스탱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작품이라는 것.
프랑스 문화부는 7일 성명을 내고 “이 작품이 도난당했지만 그 소유권은 여전히 프랑스에 있다”면서 국외 반출을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파리 전시를 위해 이 작품을 프랑스로 반입한 영국의 웨이스 갤러리는 지난해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전시회에서 40만유로를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1818년 도난당한 이후 190년 이상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 이탈리아 플로렌스의 수집가가 경매에 내놓으면서 소재가 알려졌다.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 인터넷판은 웨이스 갤러리 관계자를 인용, “정당한 가격을 주고 구입했고 툴루즈 박물관 측과 적절한 값에 판매하는 협상이 진행중이었다”면서 “(프랑스 문화부의) 뜻밖의 발표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TF1 TV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최근 파리에서 열린 전시회에 바로크 시대 프랑스 화가 니콜라 투르니에가 그린 작품 ‘십자가를 진 예수’가 전시됐다.
문제는 이 그림이 1818년 툴루즈 오귀스탱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작품이라는 것.
프랑스 문화부는 7일 성명을 내고 “이 작품이 도난당했지만 그 소유권은 여전히 프랑스에 있다”면서 국외 반출을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파리 전시를 위해 이 작품을 프랑스로 반입한 영국의 웨이스 갤러리는 지난해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전시회에서 40만유로를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1818년 도난당한 이후 190년 이상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 이탈리아 플로렌스의 수집가가 경매에 내놓으면서 소재가 알려졌다.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 인터넷판은 웨이스 갤러리 관계자를 인용, “정당한 가격을 주고 구입했고 툴루즈 박물관 측과 적절한 값에 판매하는 협상이 진행중이었다”면서 “(프랑스 문화부의) 뜻밖의 발표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