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러시아 시베리아서 규모 6.7 강진”

“러시아 시베리아서 규모 6.7 강진”

입력 2011-12-28 00:00
업데이트 2011-12-28 14: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부 재산 피해..인명피해는 없어

러시아 시베리아 지방의 몽골 인접 국경 지역에서 27일 밤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7일 밤 11시 22분(현지시간)께 시베리아 투바 공화국 수도 크질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카아헴스크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6.6~6.7로 기록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원이 투바 공화국 수도 크질에서 동쪽으로 94㎞ 떨어진 곳의 지하 6㎞ 지점이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집 안의 전등이 흔들리고 가구가 움직이자 주민들은 서둘러 집 밖으로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했으며 가옥에 금이 가기도 했다. 카아헴스크 지역에는 약 1만 2천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나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지진은 투바 공화국뿐 아니라 인근 하카시 공화국, 크라스노야르크주, 이르쿠츠크주 등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러시아 재난 당국 비상사태부는 추가 지진에 대비하고 지진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구조대와 구조 장비를 실은 수송기 2대를 모스크바에서 현지로 급파했다.

투바 공화국 정부는 지진 사태와 관련 공화국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지 재난 당국은 교량, 도로, 송전선 등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28일 오전 8시 40분엔 규모 5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현지 지진 당국은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