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청소년 드라마서 ‘막춤’ 실력 발휘

미셸 오바마, 청소년 드라마서 ‘막춤’ 실력 발휘

입력 2012-01-06 00:00
수정 2012-0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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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가족 지원 캠페인 일환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인기 청소년 TV 드라마에 깜짝 출연한다.

5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오는 16일 미국의 어린이 전문 채널 ‘니클로디언(Nickelodeon)’을 통해 방송되는 청소년 드라마 ‘아이칼리(iCarly)’에 특별 카메오로 출연, 막춤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셸 여사는 군인과 군인 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조이닝 포스(Joining Forces)’의 일환으로 지난 여름 이 방송을 녹화했다.

드라마의 주인공 칼리 셰이는 해외 파병된 미 공군 대령의 딸로 자신의 집에 스튜디오를 차리고 인터넷 방송 ‘아이칼리’를 진행한다.

미셸 여사가 출연하는 ‘영부인을 만나다(iMeet the First Lady)’ 편에서 칼리는 아버지의 생일을 함께 축하할 수 없어 몹시 속이 상한 상태.

미셸 여사는 칼리를 찾아가 그의 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지 설명하고 아버지를 이해하고 지지할 줄 아는 칼리를 격려한다.

또 인터넷으로 전송될 칼리 아버지의 생일 축하 이벤트에 참여, ‘아이칼리’ 출연진의 특기인 ‘막춤(Random Dancing)’도 함께 춘다.

칼리 역을 맡은 미란다 코스그로브(18)는 “영부인을 만나기 전 다소 긴장했었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친근감이 넘치는 소박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코스그로브는 “촬영 당시 스튜디오에는 어느 때보다도 웃음이 넘쳤다”며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칼리’ 출연진들은 이 프로그램의 홍보를 위해 방송 전까지 4차례에 걸쳐 군인 가족을 위한 특별 행사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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