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멕시코 가톨릭계가 전국을 피로 물들이고 있는 마약조직에 교황 방문기간 얌전히 있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보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신문인 ‘레포르마’ 등에 따르면 호세 과달루페 마르틴 로바고 멕시코 대주교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마약조직들이 내 요청을 존중해 교인들을 해치거나 슬픔과 죽음을 야기하는 일을 벌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의 방문은 평화와 은총을 가져올 것”이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페인어 사용국가로 멕시코를 처음 방문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
베네딕토 16세는 3월 23일 멕시코 중부 레온을 찾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과 가톨릭계 인사들의 영접을 받는다.
2박3일간의 일정 마지막 날인 25일 레온에서 대규모 미사를 집전한 뒤 쿠바로 향할 계획이다.
교황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레온은 비교적 치안이 안정된 곳으로 베네딕토 16세는 건강을 고려해 해발 2천m가 넘는 수도 멕시코시티는 찾지 않는다.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현지 신문인 ‘레포르마’ 등에 따르면 호세 과달루페 마르틴 로바고 멕시코 대주교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마약조직들이 내 요청을 존중해 교인들을 해치거나 슬픔과 죽음을 야기하는 일을 벌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황의 방문은 평화와 은총을 가져올 것”이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페인어 사용국가로 멕시코를 처음 방문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
베네딕토 16세는 3월 23일 멕시코 중부 레온을 찾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과 가톨릭계 인사들의 영접을 받는다.
2박3일간의 일정 마지막 날인 25일 레온에서 대규모 미사를 집전한 뒤 쿠바로 향할 계획이다.
교황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레온은 비교적 치안이 안정된 곳으로 베네딕토 16세는 건강을 고려해 해발 2천m가 넘는 수도 멕시코시티는 찾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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