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고원전 원자로서 냉각수 8.5t 누출

日 사고원전 원자로서 냉각수 8.5t 누출

입력 2012-02-02 00:00
업데이트 2012-02-02 10: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원자로 건물에서 냉각수 8.5t이 누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30분께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원자로 건물 1층에서 운전시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펌프의 유량을 계측하는 기기의 배관으로부터 물이 새는 것을 작업원이 발견했다.

도쿄전력은 냉각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옅고, 건물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와 도쿄전력이 작년 12월 사고 원전의 ‘냉온정지상태’를 선언한 이후 원자로에서 냉각수가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한파로 냉각수 등을 운반하는 배관이 파손돼 물이 샌 것이 아닌가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호기는 작년 3월 사고 당시 정기점검 중이어서 원자로 내 핵연료를 사용 후 연료 저장조에 옮겨 보관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원자로 건물의 상부가 수소폭발로 크게 파손됐지만, 핵연료는 거의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