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네타 국방 “아·태지역에 美해병대 추가 순환 주둔”

패네타 국방 “아·태지역에 美해병대 추가 순환 주둔”

입력 2012-02-16 00:00
업데이트 2012-02-16 0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해병대를 추가로 순환 주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 “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주둔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지역에 미군 주둔을 유지할 것이며, 이미 한국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 곳곳에서 해병대 병력을 추가로 순환 주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순환 주둔을 위해 호주와는 합의를 했으며, 필리핀과도 비슷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네타 장관은 국방 예산 감축 움직임 속에서도 미 해군이 항공모함 11척을 유지키로 한 것은 태평양에서 미군 주둔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사시) 그 지역에 (미군 전력의) 신속한 전개를 위해서는 항공모함만 한 것이 없다.”고 했다. 또 “우리는 태평양을 담당할 수 있는 공군기지와 전진 배치된 항공전력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2-02-16 5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